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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종류별에 따른 보관법

by 알쓸신답 2024.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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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을을 대표하는 과일, 감

단풍이 물들어가는 가을, 풍경 속에서 빠질 수 없는 과일이 바로 감입니다. 10월부터 12월까지 수확하는 감은 가을과 겨울의 대표 과일로, 항암 효과가 뛰어나고 비타민 C가 풍부하여 감기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 덕분에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죠.

감은 단단한 상태로 먹는 단감, 말랑하게 익힌 홍시, 그리고 말려서 먹는 곶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감 스무디나 샐러드로도 활용되며 그 쓰임새가 더욱 넓어졌습니다.


2. 감의 역사

감의 역사

우리나라 고유의 단감은 예로부터 지리산 남쪽 지역에 산재해 있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접하는 단감은 약 1910년대 일본에서 도입되어 재배되기 시작한 품종입니다. 감은 익을수록 단맛이 깊어지는 과일이기 때문에 올바르게 보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3. 감의 종류

감의 가공 형태

  • 단감: 생과로 섭취하며 단단한 식감을 가집니다.
  • 홍시: 숙성 과정을 거쳐 떫은맛이 사라지고 달콤한 맛이 강조된 형태입니다.
  • 곶감: 감을 건조해 쫀득한 식감과 진한 단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겉의 하얀 가루는 당분이 결정화된 것으로, 당도가 높을수록 많이 나타납니다.
  • 반건시: 곶감보다 수분이 많아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가집니다.
  • 감말랭이: 감을 잘라 말린 형태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4. 신선하게 감을 보관하는 방법

감은 자연적으로 후숙이 되는 과일입니다. 단단한 감을 부드럽고 달게 즐기고 싶다면 선선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 그리고 햇빛이 닿지 않는 장소에 보관하세요. 이렇게 상온에 두면 2~3일 만에 감이 부드러워지며 당도가 높아집니다.

빠르게 후숙시키고 싶다면 사과 한 알과 함께 지퍼백에 넣어 밀봉한 후 상온에 보관하면 하루 정도 지나 적당히 익은 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감 종류별 보관법

  1. 단감
    단감은 상온에서도 보관할 수 있지만, 조금 더 오래 보관하려면 냉장 보관이 적합합니다.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싸 밀봉한 뒤 냉장고 야채칸에 넣으면 한 달 이상 싱싱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단, 보관 전에 물로 씻지 말고 마른 천으로 살짝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태추단감
    태추단감은 아삭하고 높은 당도로 인기를 끌지만, 보관 기간이 짧은 편입니다. 냉장 보관을 추천하며, 가급적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대봉감 (홍시)
    대봉감은 단단한 상태에서는 떫은맛이 강하기 때문에 실온에서 후숙 하여 홍시로 만들어야 합니다. 말랑말랑하게 익으면 냉장 보관하거나 냉동 보관하면 오래도록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4. 곶감
    곶감은 건조 후 반드시 냉동 보관을 해야 합니다. 냉장 보관 시 수분이 생기거나 곰팡이가 생길 위험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5. 감 고르는 요령과 보관 팁

맛있는 감을 고르는 방법

  1. 감 껍질이 선명한 주황빛을 띠고 윤기가 돌며, 손으로 들어봤을 때 단단하고 묵직한 것이 좋습니다.
  2. 껍질에 흠집이 없고 꼭지가 깨끗하며 단단히 붙어 있는 감을 선택하세요.
  3. 겉면에 하얀 가루가 묻어 있다면 과분의 증거로, 감이 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4. 꼭지 아랫부분이 들어가 있는 감은 씨가 적고, 반대로 튀어나온 감은 씨가 많습니다.

감 보관 시 주의사항

감은 나무에서 떨어진 후에도 숨을 쉬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수분 증발이 빨라질 수 있으므로, 신문지로 감을 하나씩 감싸 밀봉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감을 자주 섭취한다면 신문지만 이용해 보관해도 충분합니다.

감 맛있게 먹는 법

감의 꼭지 반대쪽과 씨 주변이 가장 달콤합니다. 따라서 감을 세로로 잘라 드시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씨를 피하고 싶다면 감의 배꼽 부분에 따라 X자로 잘라내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6. 감의 효능과 부작용

감의 효능

감은 눈 건강에 도움을 주며, 장 기능 개선과 변비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지혈 작용, 숙취 해소, 면역력 강화에도 좋습니다.

감 섭취 시 주의사항

덜 익은 감은 탄닌 성분으로 인해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나, 잘 익은 감은 이런 걱정 없이 드셔도 됩니다. 홍시와 단감은 숙성과정을 거치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가을철 대표 과일 감은 건강에도 좋고 맛도 뛰어나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보관법과 섭취법으로 감을 더욱 맛있게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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