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파선염이란?
임파선염, 또는 림프절염은 세균, 바이러스, 그리고 악성 종양 등의 원인으로 면역 반응이 발생하면서 림프절이 비대해지는 질환입니다. 인체에는 혈관과 유사한 구조로 이루어진 림프관이 있으며, 이를 통해 림프액이 이동합니다. 림프액은 혈액과 함께 체내에 존재하는 주요 체액 중 하나로, 주로 면역 기능을 담당합니다. 특히 목 부위에는 체내 림프절의 40%가 밀집해 있습니다. 이 림프절은 병원균으로부터 신체를 방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목을 중심으로 여러 림프절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림프절의 구조 및 비대
림프절은 면역세포가 상주하며 외부 병원균의 침입에 반응해 염증을 일으킵니다. 이 과정에서 림프절이 비대해지며 통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비대해진 림프절은 감염의 원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초기에는 작고 부드럽지만 염증이 진행되면 주변 조직과 유착되어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임파선염의 원인
임파선염은 외부 병원균, 과로, 스트레스, 그리고 다른 장기에서 발생한 악성 종양이 림프절로 전이되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아의 경우 감기나 편도염 같은 감염성 질환을 자주 앓을 때 림프절 염증이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결핵균에 의해 림프절이 감염될 수 있으며, 다른 악성 종양의 전이로 인해 림프절 염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1. 귀와 아래턱
귀와 아래턱 주변 림프절이 부어오르는 경우는 주로 상기도 감염, 구강 문제, 치아 염증 등 비교적 양성의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여기서 양성이란, 일반 악성 종양이 아닌 혹이 커진 상태를 말하빈다. 감기나 인후염 같은 상기도 감염과 바이러스 감염이 흔한 원인이며, 이 부위 림프절 부음은 대체로 일시적이고 감염이 회복되면 크기가 줄어듭니다.
2. 쇄골 부위
쇄골 주변의 림프절 부음은 악성 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 신호입니다. 쇄골 주변에 림프가 많으며, 림프와 림프 사이인 림프절에서 종양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특히 위장관의 악성 종양, 폐암, 유방암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좌측 쇄골 상부 림프절이 부어오른 경우 호지킨 림프종이나 유방암을 염두에 두어야 하며, 이 부위 림프절이 부었다면 즉시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겨드랑이
겨드랑이 림프절 부음은 주로 감염성 질환이 원인입니다. 세균 감염이나 아토피 피부염, 묘조병 등이 겨드랑이 림프절 염증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감기가 걸렷을 때 겨드랑이가 아픈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 부위의 림프절 부음이 악성일 경우에는 흑색종, 림프종, 유방암 등을 의심할 수 있어 정밀 검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서혜부 (사타구니 부위)
서혜부 림프절 부음은 대개 감염이나 외상 이후에 발생하며, 성인성 질환(STD)으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 부위는 특히 감염에 민감하여, 감염이나 외상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림프절이 붓는 증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증상
일반적인 증상
임파선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림프절의 비대와 함께 나타나는 통증입니다. 염증 초기에는 림프절이 비대해지고 종괴가 만져지며, 압력을 가했을 때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염증이 진행되면 주변 조직과 유착되어 림프절이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 감염성 임파선염의 경우 피부 발적과 발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핵성 임파선염의 증상
결핵성 임파선염은 주로 목 부위에 나타나며, 1~2개월 동안 서서히 크기가 커집니다. 주로 소아와 20대에서 발생하며, 통증 없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는 미열, 체중 감소, 식욕 부진, 피로감, 야간 발한 등의 증상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결핵성 임파선염은 치료를 받지 않으면 여러 개의 결절이 목 주변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
대부분의 임파선염은 임상적 검사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40~50대 이상의 성인에서 목 부위에 혹이 만져진다면 전이성 암을 의심할 수 있어 추가적인 조직 검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백혈병, 림프종, 선천적 기형, 매독, 감염성 피부 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 결핵 등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감별 진단을 시행합니다.
치료 및 관리
임파선염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세균 감염에 의한 임파선염은 항생제로 치료하며, 결핵성 임파선염은 항결핵제를 투여합니다. 악성 종양에 의한 임파선 비대는 원발 부위를 찾아 치료를 시행합니다. 양성 림프절염인 경우 충분한 휴식과 면역력 강화를 통해 자연 치유가 가능하지만, 결핵이나 종양에 의한 부음이라면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림프절 부음을 예방하려면 건강한 식습관과 면역력 관리가 중요합니다. 비타민 C와 E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고, 녹색 채소와 통곡물을 자주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생선을 먹는 것이 좋으며, 스트레스를 관리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